
시험이 코앞인데 아직 책 한 장 안 펼쳤다면, 이제 진짜로 공부에 매달려야 할 시간이죠. 영어에서는 이런 상황을 hit the books라는 표현으로 말합니다. 말 그대로는 “책을 치다”이지만, 실제 의미는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다, 특히 벼락치기처럼 열심히 공부하다는 뜻입니다.
사용 빈도: ★★★★☆
hit the books는 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구어체 표현입니다. 특히 시험 준비, 과제 마감, 공부해야 할 일이 몰렸을 때 자주 등장하며, 친구끼리 가볍게 말할 때도 잘 어울립니다.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쓰는 표현입니다.
hit the books의 의미와 사용 예
hit the books는 “공부하다”, “본격적으로 책을 들여다보다”, “공부에 몰두하다”는 뜻입니다.
예문:
I’ve got finals next week, so it’s time to hit the books.
– 다음 주에 기말고사라서 이제 진짜 공부 시작해야 돼.
She hit the books all weekend to prepare for the test.
– 그녀는 시험 준비하느라 주말 내내 공부했어.
No party for me tonight—I need to hit the books.
– 오늘 밤엔 파티 못 가. 공부해야 해.
hit the books의 유래

이 표현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생겨난 구어체 표현입니다.
여기서 “hit”은 진짜로 물리적으로 때리는 행위가 아니라, 무언가에 몰입하고 집중하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즉, 책을 펴고 진지하게 공부에 들어가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이런 식의 표현은 영어에서 흔한데, 예를 들어 hit the gym(운동하러 가다), hit the road(출발하다)와 같이 어떤 활동을 시작하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됩니다.
A: Wanna hang out after class?
B: I wish, but I’ve got to hit the books tonight.
A: Oh no, big exam coming up?
B: Yep. I’ve been slacking off, so now it’s crunch time.
(해석)
A: 수업 끝나고 놀래?
B: 그러고 싶은데, 오늘 밤엔 공부 좀 해야 돼.
A: 헉, 큰 시험 있어?
B: 응. 너무 놀았더니 이제 벼락치기 각이야.

오늘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때 쓰는 표현 hit the book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부는 책을 열기 전까지가 제일 하기 싫은 법이죠. 그래도 한 번 책을 펼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금방 집중될지도 몰라요.
No more procrastinating—it’s time to hit the books and get it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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