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on the breadline: 최저 생계 수준으로 살아가다

돈이 너무 부족해서 기본적인 의식주를 유지하기도 빠듯한 상황을 표현할 때, 영어에서는 living on the breadline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 표현은 최소한의 생계만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수입으로 간신히 살아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가난의 경계선에 놓인 삶을 뜻하죠.
사용 빈도: ★★★☆☆
living on the breadline은 주로 뉴스, 다큐멘터리, 사회복지 관련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빈곤, 불평등, 경제 문제를 이야기할 때 매우 강한 표현력을 가지며, 영국 영어에서 특히 많이 사용됩니다.
living on the breadline의 의미와 사용 예
living on the breadline은 “최저 생계 수준으로 간신히 살아가다”, “가난에 시달리다”, “생활이 빠듯하다”는 뜻입니다.
예문:
Many families are living on the breadline due to rising costs.
– 물가 상승으로 많은 가정이 최저 생계 수준에 시달리고 있다.
After losing his job, he found himself living on the breadline.
– 실직한 뒤 그는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처지가 되었다.
The report shows that one in five children is growing up on the breadline.
– 보고서에 따르면 다섯 명 중 한 명의 아이가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living on the breadline의 유래

이 표현은 ‘breadline’(빵 줄)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9세기 말 미국과 영국의 대공황 시기, 가난한 사람들이 무료로 배급되는 빵이나 음식 배식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던 모습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bread’는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음식을 상징하며, ‘line’은 그 경계, 즉 생존 가능성과 불가능성 사이의 선을 뜻합니다.
이후 on the breadline은 단순히 줄을 서는 것을 넘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제적 위기의 상태를 상징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A: I heard she’s working three jobs now.
B: Yeah, she’s basically living on the breadline.
A: That’s heartbreaking. No one should have to live like that.
B: I know. Something needs to change.
(해석)
A: 걔 지금 알바 세 개 뛰는 거 알았어?
B: 응… 거의 최저 생계 수준으로 살고 있대.
A: 너무 안타깝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게 말이 돼?
B: 맞아. 뭔가는 달라져야 해.

오늘은 기본적인 삶조차 유지하기 힘든 현실을 표현하는 living on the breadline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어 하나가 사회의 단면을 보여줄 때, 언어는 단순한 표현을 넘어 깊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Words matter—especially when they speak for those living on the br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