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이 너무 많다는 걸 알면서도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놓고 후회했던 적, 있으신가요? 영어에서는 이렇게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일을 맡거나, 욕심을 부리다가 감당을 못하는 상황을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라고 표현합니다. 직역하면 “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물어뜯다”는 말로, 소화하지 못할 만큼의 일을 벌이다는 비유입니다.
사용 빈도: ★★★★☆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는 일상 대화, 직장, 학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특히 자기 능력 이상의 책임을 떠맡았을 때, 또는 누군가에게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조언할 때 많이 쓰이며, 미국, 영국 등 모든 영어권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의 의미와 사용 예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는 “너무 많은 일을 벌이다”, “자기 능력 이상으로 무리하다”는 뜻입니다.
예문:
He bit off more than he could chew when he agreed to lead three projects at once.
– 그는 한꺼번에 세 개 프로젝트를 맡겠다고 해서 일을 너무 벌였어.
Don’t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start small and build up.
– 욕심부리지 말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점점 늘려봐.
I think I bit off more than I can chew with this event planning.
– 이번 행사 기획, 나 너무 무리한 것 같아.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의 유래

이 표현은 19세기 미국에서 생겨난 구어 표현으로, 껌이나 고기 등을 씹을 때 너무 많이 입에 넣으면 제대로 씹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처음에는 물리적인 과욕(입에 너무 많은 걸 물다)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정신적/능력적 과부하를 일으키는 상황을 설명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단순한 과욕뿐 아니라 계획 부족, 준비되지 않은 결정, 무리한 약속 등에도 잘 어울립니다.
A: How’s the volunteer work going?
B: Honestly? I think I bit off more than I can chew.
A: Too much on your plate?
B: Yeah, I didn’t realize how demanding it would be.
(해석)
A: 자원봉사 일은 어때?
B: 솔직히 말하면… 내가 좀 무리한 것 같아.
A: 너무 많은 걸 맡은 거야?
B: 응,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거든.

오늘은 지나친 욕심이나 무리한 결정으로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을 나타낼 수 있는 표현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건 좋지만, 입에 들어갈 만큼만 한입씩 그게 오래 가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Take it one bite at a time—don’t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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