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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phy's law: 일이 잘못될 수 있다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이.영.지 2025. 6. 18. 14:20

 

 

 

출근길에 비까지 오고, 우산도 없고, 택시는 안 잡히고... 왜 하필 이럴 때 이런 일이 다 겹치는 걸까요?

이럴 때 원어민들이 종종 던지는 말이 바로 “Murphy's law”입니다.

일이 틀어질 수 있다면, 반드시 틀어진다는 말로, 예상치 못한 불운이 겹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사용 빈도: ★★★★☆

 

Murphy's law는 일상 대화, 드라마, 영화, SNS 등 다양한 곳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유머러스하거나 자조적인 말투로 “또 이러네” “역시나 안 되는 날” 같은 뉘앙스를 담고 말할 수 있어 친숙한 표현입니다.

 

 

 

Murphy's law의 의미와 사용 예

 

 

Murphy's law는 “잘못될 수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는 뜻입니다.

작은 불운이 꼬리를 물고 생기거나, 일이 꼬일 때 운이 나쁘다는 의미로 종종 사용됩니다.

 

예문:

Of course the printer ran out of ink during my presentation—Murphy's law.

– 발표 중에 프린터 잉크가 떨어졌어. 머피의 법칙이지 뭐.

 

We left early to avoid traffic, and then got stuck in an accident. Murphy's law.

– 일찍 출발했는데 교통사고로 막혔어. 이게 바로 머피의 법칙이지.

 

Murphy’s law hit hard today—everything that could go wrong, did.

– 오늘 진짜 머피의 법칙 제대로였어. 될 수 있는 건 다 안 됐어.

 

 

 

Murphy's law의 유래

 

 

 

Murphy's law는 1940년대 후반 미국 공군의 엔지니어였던 에드워드 머피(Edward A. Murphy)에서 유래했습니다.

어떤 실험 중 장비가 반복적으로 오작동하자, 그는 “잘못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누군가는 꼭 그렇게 할 거야”라고 말한 것이 시작입니다.

이후 이 말이 퍼지면서 지금의 “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이라는 공식 문구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삶의 불운이나 우연한 사고를 풍자적으로 표현할 때 널리 사용됩니다.

 

 

A: I triple-checked everything, but somehow the file still got deleted.

 

B: Murphy’s law strikes again.

 

A: I should’ve known better.

 

B: Hey, it happens to all of us.

 

(해석)

 

A: 세 번이나 확인했는데도 파일이 삭제됐어.

 

B: 머피의 법칙 또 터졌네.

 

A: 내가 방심했나 봐.

 

B: 다 그런 날 있어.

 

 

 

 

오늘은 일이 안 풀릴 때 유머 있게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표현 Murphy's law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Don't let Murphy’s law ruin your mood—laugh it off and keep going!